ㄱ. 전공 공부/디스플레이

아이폰12, 갤럭시 노트20 주사율이 뭐지?

공돌이의 재테크 이야기 2020. 10. 18. 11:26

미국인 72% "주사율 낮아도 OLED가 좋아"... 삼성디스플레이 호재

미국에서 소비자 70% 이상이 주사율이 낮더라도 올레드(OLED,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미국에서 올레드 자체에 대한 선호도가 확인된 셈이라, 올레드 주사율을 높이는 데 한창인 디스플레이 업계가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출처: 연합뉴스 20.10.11 김영신 기자>

핸드폰, TV에서 OLED는 많이 들어봤는데, 주사율은 처음 들어본 거 같습니다.
주사율?? 게임에서 들어본 것 같기도 합니다. 알듯 말듯한 주사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주사율이란 화면(핸드폰 화면이나 모니터 화면)에 1초동안 몇 개의 화면을 보여줄 수 있는지를 의미합니다.
단위는 Hz(헤르쯔)를 사용합니다. 1초당 몇 번 진동하는 지를 보여주는 주파수의 단위와 동일합니다.
1초 동안 60개의 화면을 보여주면, 60Hz, 120개의 화면을 보여주면 120Hz, 144개의 화면을 보여주면 144Hz입니다.
예상하신 것처럼, 숫자가 높아질수록 1초에 보여줄 수 있는 그림(사진)의 수가 많아지기 때문에 화면이 더 부드럽게 보입니다. 

주사율이 올라갈수록 1초동안 보이는 사진이나 그림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오버워치나 배그 같은 FPS처럼 빠른 화면 전환을 요구하는 게임에 적합하고, 동영상의 화면이 부드럽게 보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장점이 있다면, 분명 단점도 존재하겠죠?
단점은 1초에 표현해야하는 사진이나 그림의 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량이 증가를 합니다.
배터리의 용량이 한정적인 모바일 기기(핸드폰, 태블릿 등)에서는 배터리 잡아먹는 친구입니다.
P = 1/2*C*V^2*(freq.) 이니까, freq. 증가에 따라 소비전력이 증가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아이폰12 pro에서는 120Hz 주사율 지원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FPS(Frame Per Second, 1초당 프레임의 수)를 아시는 분은, 주사율이란 게 FPS랑 비슷한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FPS는 그래픽카드에서 만들어내는 사진/그림의 수를 의미합니다. 1초동안 몇 개의 사진/그림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의미합니다. 60 FPS는 1초 동안 60개의 프레임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주사율은 모니터에서 보여지는 사진/그림의 수입니다. 60Hz라는 의미는 1초 동안 60개의 사진/그림을 보여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FPS(First Person Shooter) 게임을 하시는 분들은 주사율과 FPS(Frame Per Second) 값이 높은 것이 좋습니다.
모니터의 주사율과 그래픽카드가 만들어내는 프레임의 수가 높을수록 부드럽게 움직이는 화면으로 게임, 동영상 시청 등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죠. 이 2개가 맞지 않는 경우에는 수직 동기화라는 옵션을 통해서 모니터가 보여줄 수 있는 화면의 수와 그래픽 카드가 생성하는 프레임의 수를 동기화시켜주시면 됩니다.

 

 

이상으로 디스플레이 주사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부드러운 화면 제공을 위해 디스플레이 주사율이 더 높아질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앞으로 어떤 제품들이 나오게 될 지 더욱더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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