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 전공 공부/디스플레이

OLED 번인(burn-in)의 원인과 대책

공돌이의 재테크 이야기 2020. 10. 22. 00:19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 아이폰 X 이후의 애플의 아이폰, LG VELVET/TV 등 국내외 유명 회사들의 제품이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OLED 디스플레이는 자유로운 폼팩터, 무한대의 명암비, 자발광, 자연색에 가까운 색 표현 등 많은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유기물(Organic)이기 때문에, 치명적인 단점을 갖고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번인입니다.

OLED 디스플레이의 치명적 단점인 번인의 원인과 예방 및 대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OLED 번인의 원인

먼저, 번인의 정의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번인은 말 그대로 'burn-in'. 소자(픽셀)가 타버렸다는 의미입니다.

엄밀히 얘기를 하자면, 유기물의 수명이 다 하여, 특정 위치에 잔상이 남았다는 의미입니다.

OLED 번인으로 인한 잔상 <출처: 위키백과>
OLED 번인으로 인한 잔상 <출처: 위키백과>

그럼 이 번인은 왜 생기는 것일까요?

간단히 말하자면, 유기물이기 때문인데요. 

유기물은 가열을 하게 되면 까맣게 타버립니다.

OLED 디스플레이는 소자를 on/off 하기 위해, 유기물 아래에 TFT라고 불리는 스위치가 있습니다.

이 스위치에 전압을 가하여, on/off를 하고, 전류의 양을 조절하여 빛의 세기를 조절합니다.

이때, 전압과 전류가 장시간 유지되면, 스위치에서 열이 나게 되고, 유기물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시간이 흐를수록 밝기와 색 재현력이 점점 떨어지게 되고, 결국에 소자(픽셀)가 죽어 잔상이 남게 됩니다.

색상별로는 파란색의 수명이 제일 짧기 때문에, 오랜 시간 OLED 제품을 쓰면 화면이 점점 노랗게 변합니다.

빛의 3원색 <출처: 네이버>

 

 

그렇다면, OLED의 번인에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까요?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번인이 생겼다는 의미는 이미 소자(픽셀)의 수명이 다 했다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심폐소생술을 해도 살릴 수 없습니다.

이 경우에는 패널 자체를 교체해줘야 합니다.

그렇다면, 번인이 발생하기 전에 예방 차원의 활동을 해줘야 합니다.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하겠지만, 유기물이 열로 인하여 수명이 줄어드는 것을 막아줘야 합니다.

그래서, 핸드폰의 밝기를 조절하거나, 나이트 모드 사용, 대기시간 감소 같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핸드폰의 사용시간을 줄이는 것 또한 도움이 되고, 특정 이미지를 오래 띄우지 않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결론

OLED 디스플레이는 유기물(Organic)의 특성상 번인을 피할 수 없지만, 작은 노력들을 통해 소자(픽셀)의 수명을 늘릴 수 있습니다.

또한, 패널 생산 업체에서는 유기물의 수명을 늘리기 위하여, 다양한 물질을 사용하는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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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되는 참고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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