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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프에게 받은 부케 이쁘게 말리는 방법 대공개!

공돌이의 재테크 이야기 2020. 11. 18. 23:22

내 베스트 프렌드가 결혼을 하며, 나에게 던져준 소중한 부케.

그 소중한 부케를 아무렇게나 방치할 수는 없겠죠?

결혼식에서 받은 부케를 어떻게 하면 이쁘게 말릴 수 있는 지 알려드리겠습니다~

( + 음악도 같이 들으면서 읽으세요. 그때의 감정이 느껴지실거예요)
https://youtu.be/p-hpTZpmIc0

▶ 부케(bouquet)의 의미는??

부케(bouquet)는 프랑스어에서 유래된 것으로, '다발, 묶음'의 의미입니다.

남자가 여자에게 직접 꽃을 따서, 꽃다발을 만들어 준 것에서 지금의 부케가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때 여자가 받은 꽃다발 중 한 송이를 남자에게 답례로 주었는데, 이게 부토니에의 유래라고 하네요.

넘나 쏘 스윗합니다~♥

▶ 부케를 던지는 것과 다시 돌려주는 것도 의미가 있을까?

결혼식장에서 친구/지인과 사진 촬영을 할 때, 사진작가분이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부케 받으실 분 앞으로 나오세요~"

이 때, 친구분이 앞으로 나가고, 신부가 부케를 친구에게 던져주게 되는데요.

신부가 부케를 던지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그것은 바로, 신부 자신의 행운(내가 이렇게 좋은 사람을 만나서 결혼해)을 나눠준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좋은 짝을 만나는 것이 중요하겠네요!

재밌는 것은, 뒤로 던지는 것도 의미가 있다는 것인데요.

신부와 부케를 받는 사람 모두 악령과 질병 등의 불운을 쫓아내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이렇게 기쁜 날 받은 부케는 잘 말렸다가 나중에 돌려주게 됩니다.

보통 100일정도 잘 말려서 돌려주며 태우게 되는데요.

이렇게 부케를 태우며, 신랑과 신부가 잘 산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 부케 이쁘게 말리는 방법 

그럼 이 소중한 부케를 어떻게 하면 이쁘게 잘 말릴 수 있을까요?

그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① 큰 꽃과 작은 꽃으로 구분하여 정리해줍니다.
    이때, 꽃 송이만 남기고, 잎은 제거합니다. 잎은 수축했을 때, 이쁘지 않아요.

② 꽃을 걸 옷걸이를 준비하여, 간격을 넉넉히 두어 꽃을 뒤집어 걸어줍니다.
    꽃송이는 그림처럼 아래를 향하게 하여, 공기가 잘 통하는 그늘 진 곳에 말려줍니다.
    햇빛이 드는 곳에 말리면, 말렸을 때 이쁘지 않아요. 
    곰팡이가 생기지 않게 조심하고, 또 조심!! 이 단계가 제일 중요합니다.
    친구를 생각하는 사랑과 정성이 필요해요.

③ 한달정도 지나, 예쁘게 마른 꽃송이는 꽃다발처럼 장식을 하세요.
    말리는 과정에서 떨어진 잎들은 작은 유리병에 담아서 전달하기도 한답니다.
    이때, 유리병 앞에 신랑과 신부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기원하는 말을 써서 주면 더 좋겠죠?

* 이 모든 과정이 시간이 걸려 불편하신 분들은 부케를 말려주는 업체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듯합니다.

이상으로 부케가 갖는 의미와 받은 부케를 이쁘게 말리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 예식장에 가셔서 부케를 받으실 때, 더 기쁜 마음으로 받으시고

부케를 말리실 때도, 더 기쁜 맘으로 말리셨으면 좋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하트 클릭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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