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거래를 하시다보면, 공매도에 대한 이야기를 종종 듣게 됩니다.
공매도라는 단어는 듣지만, 그 뜻을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번 기회에 공매도의 뜻과 공매도 문제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증권금융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개인에게 불리한 공매도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개인 투자자인 개미에게 주식규모를 늘려주는 방안이 추진된다고 합니다.
그 규모가 1조4000억원까지 늘어나고, 이는 대여주식 규모가 기존 대비 20배 수준이라고 합니다.
다만, 공매도에 대한 개인들의 불신이 크고, 금융당국의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공매도란 도대체 무엇일까요?
그리고, 왜 개인투자자들이 불신을 하는 것일까요?
공매도란?
특정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이 예상되면 그 종목의 주식을 빌려서 매도를 하고, 실제로 주가가 떨어졌을 때, 떨어진 가격으로 주식을 매수하여 주식을 갚아서 차익을 얻는 매매기법입니다.
예를 들어, 1주당 10만원인 A회사의 주식의 가격이 떨어질 것이 예상이 되면, A회사의 주식을 갖고 있지 않아도, 어딘가에서 빌려서, 100주를 가집니다.
그 다음, 실제로 A회사의 주가가 10만원에서 8만원으로 떨어졌을 경우, 8만원 가격으로 A회사의 주식을 100주 사고, 빌린 주식을 갚습니다.
그러면, 투자자는 보유하고 있지 않던 주식을 빌렸다가 갚은 것으로, 1주당 2만원의 차익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주식이 하락했을 때,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법으로, 공매도는 하락장에서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얘기하면, 주식이 상승시에는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공매도의 문제
공매도는 주가가 상승 시, 상승흐름을 꺾을 수 있고, 주가가 하락 시, 하락흐름을 가속화 시킬 수 있습니다.
공매도를 통해 투자를 한 투자자들에 의해 움직이는건데요.
주가가 상승시에는 공매도를 통해 투자한 투자자들이 손해를 보기 때문에, 이를 막으려고 하고,
주가가 하락시에는 공매도를 통해 더 큰 이득을 보려고 하기 때문에, 주가하락을 더 가속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더 큰 주가하락으로 기업의 가치가 왜곡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 하더라도, 상승만 하는 것은 아닌데, 하락폭이 더 커지게 되면, 기업의 가치에 대해 제대로 평가를 받을 수 없습니다.
매출이나 영업이익이 지난 분기나 작년 대비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공매도로 인한 주가하락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투자를 하는데, 망설이게 하며, 설령 투자를 했다하더라도, 투자액이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기업의 성장이 저해될 수 있고, 이로 인해 공매도 타겟 기업이 되어버릴 수 도 있습니다.
공매도 불신하는 이유
개인투자자들이 공매도를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이유는 주식을 빌리는 과정에서 공평하지 않다고 느끼기 때문인데요.
아무래도 개인투자자 대비 신용도에 대한 파악이 쉬운 기관이나 외국인은 대차거래를 통해 주식을 쉽게 빌릴 수 있었습니다.
개인투자자의 경우 증권회사를 통해서만 대차거래가 가능하며, 대주한도나 기간, 담보비율 등 공매도를 할 수 있는 조건이 까다로워 접근이 쉽지 않습니다.
또한, 정보에 접근하는 측면에서도 불리하며, 자본이 많은 기관이나 외국인에게 주도권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증권시장인데, 외국 자본에 의해 휘둘릴 수 있는 우려가 있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기업의 내적가치를 제대로 반영하고 주가를 올리는 것이 아니라는 관점에서도 개인투자자들이 불신합니다.
이상으로 공매도의 뜻과 공매도 금지기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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