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 재테크 이야기/주식

증권의 발행에 대하여

공돌이의 재테크 이야기 2022. 11. 21. 08:36

신주(新株) 발행은 이름 그대로 주식회사가 회사를 설립하고, 주식을 추가로 발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주 발행은 회사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합니다.

보통 자본금 납입을 통해, 자본금의 증가(증자)가 이뤄집니다.

이러한 증자에는 유상증자와 무상증자가 있습니다.

 

 



 

<목차>

1. 유상증자

2. 무상증자

3. 주식 관련 사채와 관련된 발행

 

유상 증자

유상증자기업이 신주를 발행하여 자본금이 증가함과 동시에 회사의 재산이 증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업의 입장에서, 유상증자는 일반적인 자금조달의 형태로 기업의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자의 입장에서, 유상증자는 투자자의 돈으로 주식 수를 늘리게 되니, 악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업에 악재나 당기순손실 등으로 인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현금이 부족하고, 부채가 증가하고 있는 경우라면, 유상증자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무상 증자

무상증자증가된 자본금에 해당하는 만큼 신주를 발행하여 기존 주주들에게 소유한 주식수에 비례하여 무상으로 주식을 배정하는 증자를 의미합니다.

무상증자를 하기 위한 돈은 법정 준비금(이익준비금, 자본준비금)이며, 임의 적립금은 주주총회의 결의에 의해 법정 준비금으로 항목 변경을 통해 무상증자의 재원으로 쓸 수 있습니다.

무상증자는 자본조달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자본 구성과 발행주식수만을 변경합니다.

이로 인해, 투자자 입장에서는 공짜로 주식이 늘어나니, 호재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증권사 홈페이지나 어플의 뉴스/공시를 보면, 보유하고 있는 기업에 대한 소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식 관련 사채와 관련된 발행

▶ 전환사채(CB: Convertible Bond)의 전환권 행사

전환사채는 소유자가 전환 권리를 행사하여, 사채를 발행한 회사의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신주 전환권)가 있는 주식입니다.

이때 전환된 채권은 소멸됩니다.

 

▶ 신주인수권부사채(BW: Bond with Warrant)의 인수권 행사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인수권 행사 시 일정한 행사 가격으로 일정수의 주식을 배정받을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으로 유상증자와 동일한 효과가 이뤄집니다.

또한, 인수권 행사 후에는 사채권자는 주주의 지위도 겸비하게 됩니다.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 모두 주식으로 전환될 권리가 있지만, 권리를 행사하여 주식으로 변경되기 전까진 주식이 아닙니다.(전체 주식 수에 잡히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권리를 행사하여, 주식으로 전환된 경우, 전체 주식 수가 증가하여, 주가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 기업합병

기업의 합병으로 인하여 존속하는 회사가 소멸회사의 주주에게 신주를 발행하는 경우이며, 배정 내용은 합병계약서에 의하며 추후 주주총회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합병을 하는 경우, 증권사에서 아래와 같은 문자메시지를 보내주기도 합니다.

 

▶ 주식병합

주식병합은 발행한 전체 주식 수가 감소하고, 이와 반대로 1주의 금액은 증가됩니다.

 ex) 10,000주 → 9,000주

따라서, 주주의 지분은 변동이 없으며, 새로운 신주권을 주주에게 교부하여야 합니다.

 

▶ 주식분할

주식병합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기존 주식의 액면가를 분할하므로 발행되는 주식수는 많아지며, 주주의 지분 변동은 없습니다.

 ex) 10,000주 → 11,000주

 

주식병합과 분할의 목적은 유동성을 조절하기 위해서입니다.

만약, 주식 시장에서 돌고 있는 주식의 수가 적어서,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면,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소수자에 의해 주가가 왜곡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주식 분할을 통해서 시중에 있는 주식의 수를 늘려서, 위와 같은 부작용이 생기지 않도록 대응합니다.

반대로, 주식 시장에 돌고 있는 주식의 수가 많은 경우, 많은 매도 양에 의해 주가가 상승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주식병합을 통해서, 시중에 있는 주식의 수를 줄이기도 합니다.

주주친화적인 기업의 경우, 주주환원 정책으로 자사주를 매입하여, 소각하여 주식의 수를 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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